소프트뱅크의 100조 비전펀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Masayoshi Son)회장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로봇공학(Robotics)에 투자하는 $93 billion(한화 약104조원)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를 설립했다고 5월20일 토요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의 방한에 맞추어 손회장은 직접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PIF)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측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45 billion(한화 약 50조원)을 향후 5년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만, 지난 토요일 성명에서는 실제 투자금액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지난 몇해동안 사우디 경제가 글로벌 저유가로 인하여 참혹하게 데미지를 입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구조를 다양화하려는 방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와중에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전펀드의 운용사는 소프트뱅크이며, 소프트뱅크역시 $28 billion(한화 약 31조원)을 펀드에 출자하였습니다.

아부다비 투자청(Abu Dhabi's Mubadala Investment)이 새롭게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이 밖의 비전펀드의 주요 기관참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미국의 애플(Apple Inc.), 퀄컴(Qualcomm), 대만의 혼하이정밀(Foxconn Technology), 그리고 일본의 샤프(Sharp Corp.)사 로 알려졌습니다.

손회장은 특히 이미 전세계적으로 정보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아마도 전례없는 방대한 규모일 것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요구할 것 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비전펀드는 수십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잠재력있는 회사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요 투자 산업부문으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외에 모바일컴퓨팅(mobile computing), 정보통신(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컴퓨터생명공학(computational biology), 소비자 인터넷 비즈니스(consumer internet businesses) 그리고 금융공학(financial technology)분야로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6개월 안에 최종 펀드금액 $100 billion(한화 약 110조원)을 달성하여 펀드 구성을 마무리할거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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